자작글
단풍단
백향목백향목
2005. 10. 26. 16:16
2003/10월 김 한규
영롱한 금빛햇살아래
스르르 바람이 일면
나무에 걸러 있던 단단풍 잎들이
팔 랑 팔 랑 까불 까볼 재롱 재롱 내려와
미풍에 따스한 내손 내밀면
사 쁜 이 내 가슴에 스며들듯 안긴다
울긋불긋 아룸다운 단단풍잎
넌 참 아룸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