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의길
고생을 사서한다고 한번쯤 시도하고픈 무박 야간산행
한계령 시작점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금새 어둠이 밀려 오기 시작한다
봉정암까지의 거리를 계산하여 해드렌턴도 점등 시기를 늦추었다
어둠이 밀려와 사방이 칠흑 같이 캄캄한 산속 렌턴빛에 의존하며 끝청지나 중청 대피소에 도착하니
귀를 가르는 윙 윙 새찬 비바람소리 대청봉을 포기하고 소청봉을 지나 봉정암을 향하며
나는 생각 하였다.
누군가 나에게 이산행을 하라고 강요 하였다면 할수 없다고 하였을 것이다.
새벽2시 봉정암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사워를 하고 법당에 가니
어라 ! 법당 안은 신도들로 만원이였다. 사찰에 가면 삼베정도 할정도니....
음력 초하루날은 철야기도를 하는 날이란다. 난 오늘도 하나를 배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르기 위하여 설악산 이곳까지 7~10시간 산길을
걸어와 밤을 세워 기도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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